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환율 32원 급등 1,400원 육박

등록 2008-11-13 10:23수정 2008-11-13 15:26

국내외 주가의 급락으로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환율은 지난달 30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로 1,400원대에서 1,200원대로 떨어졌으나 전날 29.6원에 이어 이날 32원 급등하면서 1,40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13일 서울 외화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2.0원이 오른 1,391.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40.5원 급등한 1,4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405.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수출업체 매물이 나오면서 1,383.0원까지 밀렸다. 이후로는 1,390원 선에서 등락을 지속하며 1,400원선 안착을 시도했으나 수출업체 매물로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원.엔 환율도 오후 3시 현재 1,454.63원으로 전날보다 100엔당 63.7원 급등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외 증시의 급락으로 환율 급등세가 재현됐다고 전했다.

1,100 밑에서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5% 이상 급락세를 보였다. 앞서 뉴욕증시는 7천억 달러에 달하는 부실자산 구제 프로그램의 수정 소식과 경기 침체 여파로 5% 가까이 급락했다.

이로 인해 역외 환율은 1,380원대로 상승하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들도 이날 거래소에서 약 3천400억 원을 팔아치우며 상승폭을 키웠다.

외환은행 김두현 차장은 "경기침체 우려로 뉴욕증시와 국내 증시가 폭락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다만 장중에 1,400원 선 위로 상승 시도가 있었지만 수출업체 달러매물이 의외로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뉴욕 증시가 추가로 급락하면서 역외 환율이 급등하면 1,400원대 안착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