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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기업 자본효율성 크게 떨어져

등록 2005-05-23 19:33수정 2005-05-23 19:33

1분기 자본이익률 1.1%P↓
환율하락 · 고유가 등 영향

환율 하락, 고유가 등으로 지난 1분기 국내기업들의 실적이 악화하면서 자본효율성도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455개 12월 결산법인의 1분기 순이익은 총 10조9755억8천만원, 자본총계는 289조4925억6천만원으로, 3.79%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했다. 이같은 ROE는 지난해 1분기의 4.92%에 비해 1.13%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자본총계가 작년동기에 비해 10.34% 늘어난 반면 분기순이익이 14.94% 줄었기 때문이다. ROE는 자본총계에 대한 당기순이익의 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값으로 자기자본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됐는지를 반영하는 지표다.

조사대상 중 ROE가 10%를 웃도는 기업 수는 13개로 지난해 1분기의 16개에 비해 줄었고 5~10% 사이의 기업 수도 68개에서 55개로 감소했다. 반면 ROE가 1%에도 미치지 못하거나 음(-)의 값을 기록한 기업은 총 132개로 무려 28개나 늘었다.

개별기업별로는 대한해운의 ROE가 41.83%에서 15.67%로 26.16%포인트나 떨어져 감소폭이 가장 컸고 현대엘리베이터(27.21%→11.53%), 엘지전자(15.14%→1.76%), 대우정밀(12.20%→0.24%), 세양선박(11.55%→0.65%) 등의 순으로 많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ROE도 9.88%에서 4.26%로 크게 떨어졌고 삼성에스디아이 역시 5.81%에서 1.27%로 하락하는 등 대체로 주요 기술주들의 ROE 하락폭이 컸다.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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