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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KB금융, 외환은행 인수 ‘눈독’

등록 2009-10-11 20:10

“매물 나오면 관심 가질 것”
케이비(KB)금융그룹이 매물로 나올 예정인 외환은행의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인규 케이비금융 전략담당 부사장 겸 국민은행 부행장은 11일 “비은행 분야 사업 확대를 위해 증권사 인수에 관심이 있으며 나아가 은행간 합병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외환은행을 관심 있게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신의 외환은행 매각 보도와 관련해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의 정확한 진의가 전달된 것인지는 모르겠다”면서도 “론스타와의 접촉 등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은 없지만, 외환은행이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면 인수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일 론스타 펀드가 한국 정부의 지원 속에 외환은행 지분을 6개월에서 1년 내에 매각하고 대주주 지위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론스타는 2006년 외환은행을 국민은행에 매각하기로 하고 본계약까지 체결했지만, 국내의 반외국계 정서에 대한 부담 등으로 계약을 파기한 바 있다. 2007년 외환은행 인수 계약을 체결했던 에이치에스비스(HSBC)가 최근 국내 금융회사에 대한 인수·합병(M&A) 계획이 없다고 밝혔기 때문에 외환은행이 매물로 나오면 케이비금융이 유력한 인수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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