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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3 16:42 수정 : 2005.01.03 16:42

요즘 서점에 가보면 재테크 서적들이 꽤 많다. 최근 유행인 부동산 서적에서부터 각종 세금 절약, 금융상품 소개, 투자비법 등 다양한 재테크 책들이 자웅을 겨룬다. 수많은 책들이 자신을 드러내려다 보니 책 제목 가운데 ‘몇 억’이란 말이 없으면 눈길조차 받기 힘들 정도다.

하지만 ‘몇 억’ 단위의 제목을 단 책 치고 실속있는 내용을 담은 책은 드물다. 마치 인생은 ‘한 방’인 양 부추기는 듯한 내용들이 많아 오히려 더 씁쓸해지곤 한다. <금리가 바닥쳐도 돈버는 금융재테크>(이승호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의 지은이도 이런 현실에 안타까와 하며 글을 썼다고 말한다. 투자는 사회에 첫 발을 딛는 순간부터 평생 동안 풀어가야 할 숙제인데, 너무도 쉽고 비현실적인 방법으로 사람들을 부추기는 이야기들이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평생 동안 투자생활을 하기 위해 알아야 할 다양한 투자 상품들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다양한 투자상품들이 국경을 넘나들며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초저금리 시대에 이런 상품들을 뒷전으로 하면 원하는 수익률을 거두기 어렵다. 이 책은 이엘에스, 이엘에프를 비롯해 골드지수 연동상품, 해외펀드, 항공기펀드, 외화예금 등 다양한 투자상품들을 꼼꼼하게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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