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저소득층에 담보 없이 싼 이자로 사업자금을 빌려주는 미소금융(마이크로 크레디트) 사업을 추진할 지방법인이 충북 청주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의 첫 지방법인인 충북청주지점은 28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전 석교동사무소)에 문을 열고 미소금융 사업을 시작했다. 지점장은 초등학교 교사와 충북교육위원회장 등을 지낸 박노성(63)씨가 맡았다.
충북청주지점은 저신용·저소득 금융 소외계층에 프랜차이즈 창업자금(대출한도 5000만원), 창업 임차자금(5000만원), 시설 개선자금(1000만원), 운영자금(1000만원), 무등록사업자금(500만원) 등을 대출해주고 창업컨설팅 등도 해줄 예정이다. 내년 1월 중에는 서울 은평구지점과 광주 서구지점, 대전 중구지점, 대구 서구지점, 강원 춘천지점, 부산 부산진구지점, 경기 구리지점, 제주지점, 경기 수원지점 등이 문을 연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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