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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비정규·일용직 등에 생계비 대출

등록 2010-06-23 16:59

비정규·일용직 등에 생계비 대출
비정규·일용직 등에 생계비 대출
[한겨레 특집] 하반기 재테크|카드·보험 실속 챙기기
문턱 낮춘 은행권 ‘서민상품’

국민·하나·전북은행 등
저신용자 대출상품 내놔

저신용·저소득 서민에게 은행 문턱은 높다. 이 때문에 급전이 필요할 경우 은행을 찾기보다는 고금리의 대부업체 문을 두드리거나, 카드사의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보편적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시중은행에서도 비교적 낮은 금리에 생계비 등을 대출해주는 서민금융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어, 신용등급과 소득이 낮더라도 관심을 갖고 은행 문을 두드려볼 만하다.

국민은행의 ‘케이비(KB) 근로자희망 플러스 대출’(사진)은 개인신용 등급이 5~10등급이면서 3개월 이상 재직중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다. 대출 한도는 1000만원이고, 비정규직과 일용직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금리는 기본금리가 연 7.15%이지만, 우대금리 1.0%포인트를 적용하면 최저 연 6.15%까지 가능해 서민대출상품 대출 금리로는 최저 수준이다. 조기상환 수수료도 면제해 자유롭게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다. 대출을 받으려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의 신용보증서가 필요한데 보증료는 연 0.5%다.

하나은행은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만 20살 이상 60살 이하의 계약직 파견 근로자, 소기업 근로자, 영업사원 등 비정규직 근로자와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희망 둘 더하기 대출’을 판매중이다. 최소 3개월 이상 재직 또는 사업운영 사실이 있어야 하며 소득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 상품은 해마다 연장 시점에 1년간 연체 일수가 30일 이내인 경우 1%포인트씩 최고 4%포인트까지 금리 감면이 가능하다. 초기 대출 금리는 연 13~15% 수준이지만, 감면 금리가 적용되면 최저 연 9%까지 낮아질 수 있다. 대출 한도는 1000만원이다.

서민금융상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전북은행도 최근 저신용자를 위한 소액 대출 상품인 ‘퀵플러스 론’을 내놨다. 대출 금리는 최저 연 12.7%이며, 대출 최고금액은 1500만원이다. 은행 거래 실적이 없거나 소득 증빙이 어려운 주부, 계약직·일용직 근로자, 영세자영업자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취급 수수료가 없고, 1개월 이상 이용하면 중도상환 수수료도 면제다. 당일 대출을 원칙으로 최소한의 서류만으로 간편하게 대출받을 수 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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