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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저축은행 체크카드 ‘꿩먹고 알먹기’

등록 2010-10-24 20:03

은행 금리보다 높은 이율 보장

소득공제율 올해 25%로 상승
저축은행의 수시입출식 보통예금과 결합한 체크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신용카드의 소득공제 비율은 그대로 20%인 반면, 올해부터 체크카드의 소득공제 비율이 25%로 높아진데다 체크카드를 결제계좌로 하는 수시입출식 보통예금의 금리가 파격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체크카드와 ‘이(e)알프스보통예금’이다. 지점을 방문해 계좌를 만든 다음 인터넷을 통해 이알프스보통예금에 가입하고 이 계좌를 결제계좌로 체크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수시입출금식 보통예금이지만 잔액 2000만원까지는 하루만 맡겨도 연 3.5%의 금리를 제공한다. 또 체크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1.3%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최근 저금리의 장기화로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2% 후반~3% 초반대로 떨어진 것을 고려하면, 매우 매력적인 금리 조건이다. 한 명당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 혜택도 있어, 월급통장으로 사용하거나 여유자금을 짧은 시간 동안 맡겨놓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체크카드로 휴대전화 요금을 자동이체하면 월 최대 4000원까지 요금을 할인해 준다. 체크카드로 전국 모든 은행의 자동입출금기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데, 월 4차례에 한해 출금 수수료가 무료다.

신라저축은행도 보통예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신라·신한 러브(LOVE) 체크카드’를 이달부터 발급하기 시작했다. 체크카드로 전국 모든 시중은행의 자동입출금기에서 입출금을 할 수 있고, 주유·쇼핑·영화·도서 등 다양한 할인혜택과 캐시백 서비스도 제공한다. 금리 혜택도 돋보인다. 체크카드 결제 통장으로 사용하는 ‘신라 홀인원 보통예금’은 수시입출식 예금으로, 하루만 맡겨도 연 3.6%의 금리를 지급한다.

대출을 받을 때 편리한 체크카드도 있다. 한성저축은행의 ‘이에프(EF)론 카드’는 대학생에게만 발급이 가능한데,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대금결제가 가능하고, 돈이 필요할 경우 전국 모든 자동입출금기에서 100만원 한도 안에서 취급수수료 없이 현금을 빼 쓸 수 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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