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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평균수명 연장에 보험도 ‘100살 시대’

등록 2011-01-09 20:03

암·뇌졸중 등 주요질병 보장
‘100살까지 보증’ 연금상품도
평균 수명 연장으로 노후 대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보험업계에서도 ‘100살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엘아이지(LIG)손해보험은 최근 각종 성인병 진단비와 수술비를 100살까지 보장하는 ‘엘아이지 100세 행복플러스보험’(사진)을 출시했다. 실손 의료비와 입원 일당만 100살까지 보장하는 대부분의 기존 상품들과는 달리, 이 상품은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에 대한 진단비와 각종 질병 수술비를 최장 100살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고 엘아이지손보 쪽은 설명했다. 암·뇌졸중·뇌출혈 진단비는 최대 3000만원, 급성심근경색 진단비는 최대 2000만원, 암을 비롯한 16가지 질병 수술에 대해서는 최대 100만원을 100살까지 보장한다. 태어나 바로 가입하면 상품 변경이나 중도 전환 없이 각종 상해와 질병 관련 보장을 100살까지 이어갈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메리츠화재는 어린이보험으로는 처음으로 진단비와 치료비를 100살까지 보장하는 ‘우리아이 성장보험 엠(M)-키즈’를 내놨다. 이 상품은 평생보험 개념을 도입해,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진단비를 비롯해 수술비, 입원비, 실손 의료비 등 통합치료비를 100살까지 보장한다. 아토피 피부염, 중이염, 축농증으로 인해 입원할 경우 일당을 지급하고 성장장애를 유발하는 질병, 성장판을 손상시킬 수 있는 자동차 사고, 정신 및 행동장애, 학교폭력에 대한 보장 기능도 있다. 또 부모가 사망하면 사망보험금을 지정된 계좌로 이체해 자녀가 미래에 필요한 목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모 사망 뒤 보험료 납입이 어려울 경우 사망보험금을 남은 기간 동안의 보험료로 대체납입해 계약을 계속 유지할 수도 있다.

연금보험도 100살 보증형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대한생명의 ‘리치플러스연금보험’은 연금 지급기간으로 100살형을 고를 수 있는데, 연금을 타는 계약자가 80살에 사망하더라도 100살까지는 유족에게 연금이 지급된다. 계약자가 100살이 넘어서까지 살아도 죽을 때까지 연금을 탈 수 있다. 교보생명의 ‘교보100세시대 변액연금보험’은 연금 지급 개시 전까지만 적립금을 투자하는 기존 상품과는 달리, 연금수령 기간에도 적립금을 펀드 등에 투자해 그 수익을 연금액에 더해주는 상품이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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