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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외환은행 인수자금 새달 20일 마무리”

등록 2011-01-20 09:03

김승유 “재무적 투자자로만 구성”
하나금융지주가 다음달 20일까지 외환은행 인수자금 조달을 끝내기로 했다. 다만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유상증자에는 전략적 투자자(SI) 대신 재무적 투자자(FI)들만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19일 “자회사 배당과 회사채 발행 등으로 총 인수액(4조6888억원)의 75%를 모두 조달했으며 25%만 남겨두고 있다”며 “다음주까지는 나머지 1조2000억원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재무적 투자자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재무적 투자자들 중에서는 투자지분을 일정 기간 팔지 못하게 제한하는 조건에 합의한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며 “과도한 물량(주식)이 한꺼번에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돼 나중에 시장에 나오는 물량을 받아줄 대기 투자자도 정해놓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전략적 투자자 유치와 관련해 그는 “초상은행 외에 추가로 (국외 은행을) 전략적 투자자로 영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하나금융은 사실상 재무적 투자자들의 자금만으로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할 방침이다. 애초 김 회장은 경영의 안정성 등을 이유로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해 외환은행 인수자금을 조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이와 관련해 “사모펀드가 경영에 참여하거나 최대주주로 올라서면 경영권 불안이나 주주 및 고객 피해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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