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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단기대출은 금리변동 적은 ‘잔액 코픽스’ 장기대출은 싼 고정금리 ‘U-보금자리론’

등록 2011-01-23 20:49

금리상승기 대책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뛰고 있다. 게다가 물가 오름세가 만만치 않아 한은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당장 관심은 어떤 금리를 선택해 대출을 받을 것인가에 쏠린다.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으려면,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형,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 연동형,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형의 3가지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시디 연동형 주택담보대출은 대출금리가 시디금리의 변동을 반영해 매주 또는 매일 달라진다. 대출 고객이 은행에 내는 이자는 3개월에 한번씩 바뀐다.

코픽스 연동형 주택담보대출은 은행연합회가 은행의 조달금리를 반영해 매달 발표하는 코픽스를 기준으로 금리가 산정된다. 한달 동안 은행이 새로 조달한 자금을 기준으로 한 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고, 은행이 빌린 전체 잔액을 기준으로 한 게 잔액 기준 코픽스다. 코픽스 연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매달 한번씩 조정되고, 대출 고객이 내는 이자는 6개월 또는 1년마다 변한다. 3가지 변동금리 가운데 현재 가장 유리한 것은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형이다. 우선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보면,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형이 시디 연동형이나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형보다 싸다. 국민은행의 경우 시디 연동형의 금리가 연 4.75~6.05%,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형(6개월 변동)이 연 4.21~5.61%,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형(6개월 변동)이 연 4.00~5.40%다.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형은 시디 연동형이나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에 비해 금리가 낮을 뿐만 아니라 변동 폭이 작아 금리 상승기에 유리하다.

고정금리는 대출 만기 때까지 시장금리의 등락에 관계없이 대출금리가 변하지 않는 것인데, 10년 이상 장기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다면,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이 매력적이다. 현재 보금자리론 상품 가운데 가장 금리가 싼 유(U)-보금자리론의 금리는 연 5.2(10년 만기)~5.45%(30년 만기)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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