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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예금이자는 불만, 주식투자는 불안하다면…

등록 2011-01-30 19:54

은행에서 판매중인 주요 지수연동예금(ELD)
은행에서 판매중인 주요 지수연동예금(ELD)
원금 보장·고수익 ‘지수연동예금’
우리·신한은행 등 새상품 잇따라
연 4% 안팎에 불과한 정기예금 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시중은행이 지수연동예금(ELD)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은행권이 판매하고 있는 이엘디 상품은 원금이 보장되면서도, 연동되는 지수의 변동폭에 따라서 연 10%가 넘는 수익률을 거둘 수도 있다. 그런 만큼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하기를 꺼리는 안정지향형 투자자가 초과 수익을 얻기에 괜찮은 상품이다. 다만 만기 때 지수가 특정 범위를 벗어나면 1년 동안 돈을 맡기고도 정기예금 금리보다 못한 수익을 내거나, 아예 수익률이 0%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은 염두에 둬야 한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11일까지 1년 만기 ‘하이믹스 복합예금 34호’를 판매한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코스피200 양방향형과 국제유가(미국 서부텍사스유) 상승형 2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코스피형의 경우 최고 연 12.5%, 국제유가형의 경우 최고 연 10.5%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코스피200 양방향형은 만기 때 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25% 이내로 상승하면 상승률의 43%를 이자로 준다. 상승률이 25%를 넘어서면 금리는 연 4.5%가 된다. 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20% 밑으로 하락하면 하락률의 40%를 이자로 주고, 20% 넘게 하락할 경우 금리는 연 0.5%다. 국제유가 상승형은 지수가 30% 이내에서 상승하면 상승률의 35%를, 30% 초과해 상승하면 연 3.0%를 이자로 지급한다.

신한은행은 다음달 7일까지 1년 만기 ‘세이프지수연동예금 11-3호’를 판매한다. 삼성그룹지수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 한국대기업지수’ 상승폭에 따라 최고 연 6.15~8.40%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 3가지와 코스피200지수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상품 2가지로 구성돼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300만원인데, 인터넷뱅킹으로는 50만원 이상부터 가입할 수 있다.

하나은행도 다음달 11일까지 코스피200지수에 연동해 수익이 결정되는 1년 만기 지수연동예금 4종을 판매한다. ‘적극형 87호’는 결정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130% 미만이면 최고 연 13.63%의 이자를 지급한다. ‘디지털 38호’는 결정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100% 미만이면 연 0%, 결정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100% 이상이면 연 5.85%의 이자를 받는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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