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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은행권 대출금리 줄줄이 인상

등록 2011-05-08 20:52수정 2011-05-08 22:00

CD금리 추이
CD금리 추이
시디금리 28개월만에 최고치
코픽스 연동금리도 오름세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신용대출 금리가 줄줄이 오르면서 가계 이자부담이 커지고 있다. 은행권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009년 1월 이후 2년4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시디 금리는 6일 현재 연 3.46%로 지난달 21일 이후 보름간 0.06%포인트 오르면서 2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민은행은 9일부터 시디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지난주보다 0.04%포인트 올려 연 5.17∼6.47%를 적용한다. 3개월 전인 2월보다는 0.37%포인트, 6개월 전인 지난해 11월에 견줘 0.76%포인트 올랐다. 우리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이번주 4.86∼6.20%로 최고금리가 6개월 전보다 0.90%포인트 올랐고 신한은행은 5.06∼6.46%로 6개월간 0.80%포인트, 외환은행은 4.88∼6.63%로 0.63%포인트 오르면서 최고 금리가 6.6%를 넘어섰다.

6개월마다 금리가 변하는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덩달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국민은행의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 4.17∼5.57%로 지난해 11월보다 0.33%포인트 상승했다. 우리은행은 4.06∼5.60%, 신한은행은 3.86∼6.26%로 각각 0.59%포인트와 0.25%포인트 올랐다. 지난 3월 신규 취급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가운데 시디 등 시장금리 연동 대출과 코픽스 등 수신금리 연동 대출의 비중은 각각 22.3%와 63.7%를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은행들이 신용대출 금리도 올리고 있어 대출금리 인상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달 말 직장인 신용대출 기준금리를 0.05∼0.18%포인트 인상했다. 6개월 변동 신용대출 금리는 8.39%로 0.18%포인트 높아졌고 1년 변동 금리는 8.17%로 0.9%포인트 올랐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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