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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국민은행 총수신 200조원 넘었다

등록 2011-06-02 21:01

100조 돌파 10년만에 국내은행 중 최초 달성
국민은행의 총수신액이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2001년 옛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합병으로 100조원을 넘어선 지 10년 만이다.

2일 국민은행의 총수신 자료를 보면, 5월말 총수신은 전달보다 2조원 가량 늘어난 200조4555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의 총수신이 늘어난 것은 케이비(KB)국민프로야구예금이 출시 3주 만에 예치액 7000억원에 육박하는 등 신상품에 고객들이 좋은 반응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01년 11월 합병 당시 133조원이던 국민은행 총수신은 169조원(2008년), 180조원(2009년), 194조원(2010년) 등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왔다.

반면 경쟁은행인 우리은행의 총수신은 지난달 말 156조원으로 전달에 견줘 2조7000억원 줄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간 수신고 격차는 4월 39조원에서 지난달 44조원으로 확대됐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쪽은 “우리은행은 기업 자금수요가 많아 총수신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동한다”며 “최근에는 은행이 수신을 많이 받아도 가계대출 논란 등으로 운용하기 쉽지 않아 수신 경쟁에 나서지 않는 것도 이유”라고 말했다.

이런 사정을 반영하듯 우리·신한·하나은행을 포함한 4대 시중은행의 총수신은 지난달 609조원으로 전월 말보다 1조8939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시중은행의 총수신이 감소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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