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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저소득층 우대금리 예·적금 잇단 출시

등록 2012-01-29 20:35

기초생활수급자 등 대상
최고 4%까지 추가 금리
금융권이 우대금리를 얹어주는 ‘서민형 금융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그동안 미소금융·새희망홀씨·햇살론 등 서민을 위한 대출상품은 많았지만, 추가 금리를 주는 예·적금 상품은 드물었다.

기업은행은 최고 8%대 금리를 주는 ‘신 서민섬김통장’을 이달 들어 판매하고 있다. 기존 ‘서민섬김통장’을 리모델링한 상품으로 기초생활수급자나 소년소녀 가장이 3년 만기 적금에 가입하면 기본이율 연 4.2%에 우대금리 4%포인트(500만원 한도)를 더 줘 총 연 8.2%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인터넷뱅킹 수수료와 기업은행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월 10회)를 면제해 준다.

국민은행도 지난해 말 최고 연 7%의 이율을 주는 1년 만기 ‘케이비(KB)행복만들기적금’을 내놨다. 가입하고 6개월이 지난 뒤 주택 구매, 결혼, 입원 등의 이유로 중도해지하더라도 연 4.0%의 이자를 준다.

매달 정해진 금액을 내는 정액적립식과 여윳돈이 생길 때마다 마음대로 돈을 넣을 수 있는 자유적립식 등 두 가지 형태가 있다. 만기까지 유지하면 정액적립식은 연 7.0%, 자유적립식은 연 6.0% 금리를 받는다. 가입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년소녀 가장, 북한이탈주민, 결혼이주여성 등이다. 저축금액은 월 1만원에서 30만원까지로 돼 있으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농협은 소외계층을 위한 ‘엔에이치(NH)희망채움통장’을 판매중이다. 이 통장은 입출식 예금과 적립식 예금으로 구성돼 있으며, 두 상품 모두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적립식 예금의 경우 최고 연 4.3% 이자를 준다. 가입 대상은 노숙인,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만 65살 이상 홀몸노인, 새희망홀씨 대출을 받은 사람 등이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저소득층에게 기본이율의 2배를 주는 ‘우체국 더불어자유적금’을 전국 우체국에서 팔고 있다. 기본이율이 연 3%라면 특별우대이율도 연 3%가 추가돼 총 연 6%의 이율을 받는다. 가계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배보다 적거나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인 저소득층이면 가입할 수 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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