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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국외투자펀드 ‘아시아→선진국’ 자금 이동

등록 2014-07-22 19:50수정 2014-07-22 20:57

상반기 투자동향 분석 결과
중국·홍콩 ‘유출’ 미국·유럽 ‘유입’
올해 상반기에 해외투자펀드의 투자자금이 중국이나 홍콩 등 신흥국에서 빠져나가 미국 등 선진국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 환율이 하락하면서 환헤지형 펀드가 환노출형 펀드에 견줘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펀드의 해외투자 동향 및 환율 영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말 기준 해외투자펀드의 순자산은 58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53조7000억원에 견줘 4조5000억원(8.5%)이 늘었다. 중국이나 홍콩 등 아시아 투자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된 반면에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투자펀드로 자금유입이 늘어나면서 전체 순자산 규모를 키웠다.

해외투자펀드가 해외 금융자산에 투자한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미주 지역이 지난해 2분기 이후 아시아를 따돌리고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미국에 투자된 게 12조4000억원(31.3%)으로 가장 많았고 룩셈부르크(5조3000억원), 중국(4조7000억원), 홍콩(2조9000억원) 등의 차례였다.

올해 신규 설정 해외투자펀드는 환헤지형이 환노출형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환헤지형 펀드의 설정금액은 28조7000억원으로 환노출형(3조5000억원)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최근 1년 간(2013년7월~2014년6월) 수익률도 환헤지형(10.82%)이 환노출형(3.16%)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황보연 기자 whyn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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