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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6000여개 보험상품…소비자피해 상시감시

등록 2014-08-07 19:29수정 2014-08-07 22:00

불완전판매등 29개 지표 점검
금융감독원이 보험상품에 대한 소비자 피해 예방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6000여개 보험상품에 대한 상시감시체계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월말 현재 보험회사가 판매한 상품은 모두 6259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생명보험사 쪽이 2432개, 손해보험 상품이 3827개로 집계됐다. 보험회사들이 판매하는 상품은 꾸준히 늘면서 허위·과장 설명으로 인한 불완전판매나 보험금 지급거절 등 소비자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어 이런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이 시스템은 보험상품 판매에서부터 계약유지, 관리 및 보험금 지급에 이르기까지 소비자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6개 부문, 29개의 감시지표로 구성된다. 보험상품의 불완전판매 비율과 청약철회비율, 계약해지율, 변액보험 민원발생비율, 1인당 초회 보험료, 신입 설계사 모집게약 비율, 보험금 지연지급률 등이 감시지표에 포함됐다. 이런 지표를 보험회사와 상품, 판매채널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라 소비자 피해 우려 가능성을 적기에 포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감시지표 분석결과 이상 징후가 보이는 보험회사에 대해서는 취약원인에 대해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소명을 요구하고 자체 개선계획을 마련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룹별로 평균에 견줘 하위 30% 가운데 이상 징후가 두드러진 보험회사가 개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개선노력이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금감원이 현장검사에 나설 방침이다.

황보연 기자 whyn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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