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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금감원, 김상조 교수 초청해 ‘쓴소리’ 듣기로

등록 2014-09-22 21:06수정 2014-09-22 22:03

오늘 간부들 대상 특강
금융감독원 간부들이 시민단체인 경제개혁연대의 대표인 김상조 한성대 교수를 초청해, 금융당국에 대한 ‘쓴소리’를 청취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지난 5월부터 매주 화요일에 간부들의 리더십 함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왔는데, 시민단체 대표를 강사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특강은 ‘시민단체가 본 금융감독당국의 과제’를 주제로, 23일 오전 9시에 서울 여의도 금감원 9층 회의실에서 70여명의 국장급 이상 간부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간부교육의 주제는 청렴교육에서부터 파생상품 시장, 정부 3.0(공공정보 개방) 등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주로 기존 금감원 직원들과는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의 이야기를 청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금감원이 경제개혁연대 대표를 강사로 초청한 것은, 최근 케이비(KB)금융사태를 계기로 금융당국의 역할에 대한 비판여론이 높아진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교수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금융산업은 비즈니스 모델과 소유·지배구조, 규제·감독 환경 등에서 예측가능성 확보가 핵심인데, 현재 한국 금융은 이 모든 조건에서 실패하고 있다. 특히 당국이 이런 예측가능성을 훼손하는 주된 요인이 되고 있는데, 이런 비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낙하산 인사 방지와 제재의 투명성·책임성 제고 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황보연 기자 whyn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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