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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불법 사금융 단속하면 뭐하나…줄지 않는 대출사기

등록 2014-10-07 16:37

피해금액 2년동안1652억원

지난 2년 여간 대출사기 피해액이 165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에만 415억원에 달하는 대출사기 피해가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2년 4월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가 설치된 이후 지난 8월까지 접수된 불법사금융 상담·피해신고는 총 23만5461건으로 조사됐다. 피해 유형별로 보면, 단순 제도상담(10만400건)을 제외하면 대출사기(6만1344건)이 가장 많았다. 이어 불법 대부광고(3만821건)와 피싱사기(1만4550건), 채권추심(1만849건) 등의 차례였다.

특히 대출사기 피해신고는 2012년 2만2537건에서 지난해 2만4539건으로 2002건이 늘었다. 피해 금액도 2012년 361억원에서 2013년 876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도 상반기까지 센터에 접수된 대출사기 상담·피해신고 접수 건수는 1만339건에 피해금액도 415억원으로 조사됐다. 2012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총 5만7000여건, 1652억원의 피해가 접수됐다.

김정훈 의원은 “금융당국의 불법 사금융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과 예방 홍보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줄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금융당국의 대책이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보연 기자 whyn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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