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재무진단 받으세요

금감원 온라인 서비스 시작

금융감독원은 온라인사이트를 통해 스스로 무료 재무진단을 받을 수 있는 ‘참 쉬운 재무진단’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별도의 재무진단을 받을 경제적 여유가 없는 금융소비자들에게 재무설계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개발됐다.

재무진단은 객관식 문항 13~29개에 답하는 방식의 간편진단과 소득·부채 등 재무현황을 입력해 구체적인 진단을 받는 정밀진단으로 구분된다. 정밀진단의 경우, 금융자산 비중과 저축, 가계수지, 비상자금, 부채, 은퇴자금준비 등의 항목을 진단한다. 1~5단계의 진단에서 해당 정보를 입력하면, 통계청의 연령대별 준거값과 비교해 권장수준을 알려주고, 가계의 안정성과 성장성, 은퇴준비 적정성 등을 진단해주는 식이다. 또 금융소비자에게 유용한 주택담보대출 정보나 중도상환수수료 계산, 보장성 보험료의 적정 수준 등의 다양한 참고자료도 제공한다.

무료 재무진단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금감원의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edu.fss.or.kr)에 접속한 뒤, ‘체험·참여마당-재무설계-참 쉬운 재무진단’으로 들어가면 된다.

황보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