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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한국거래소, 새 배당지수 4개 도입

등록 2014-10-21 21:25

한국거래소가 새로운 배당지수 4개를 발표했다. 기업이 배당을 늘리도록 유도하는 한편, 배당주를 바탕으로 침체된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21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고배당지수’, ‘케이알엑스(KRX) 고배당지수’, ‘코스피 배당성장지수’, ‘코스피 우선주지수’ 등 배당과 관련된 4개 지수를 새로 만들어 발표했다. 거래소는 그동안 한국배당지수(KODI), 코스피200고배당 등 2개의 배당지수를 운영해왔지만 사실상 코스피200지수와 큰 차이 없는 종목으로 구성된데다 배당수익률도 연 2%대로 높지 않았다.

‘코스피 고배당지수’과 ‘케이알엑스 고배당지수’는 배당수익률 자체에 초점을 맞췄다. 시가총액 500억~2000억원 사이 중소형 종목들의 배당수익률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코스피200 등 대형주 위주의 지수와 차별화된 종목을 선정했다. 특히 케이알엑스 고배당지수에는 코스닥 종목도 14개 포함됐다. 두 지수에 포함된 종목들의 5년 평균 배당수익률은 4%가 넘는다.

‘코스피 배당성장지수’는 주당순이익이 높아 배당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구성종목으로 한 지수로, 순이익이 큰 대형주들이 주로 포함됐다. ‘코스피 우선주지수’는 증권시장 최초로 우선주만으로 구성해 나온 지수로, 3년 연속 배당 요건을 갖춘 우선주 종목이 편입 대상이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배당지수를 발표하며, “정부의 배당증대정책에 발맞춰, 기업들의 배당 확대를 비롯해 주주친화적인 경영 문화를 만들어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이날 발표한 4개 지수 이외에도 내년까지 수익형, 성장형, 전략형 등 다양한 투자 유형에 맞춘 배당지수를 꾸준히 개발해 내놓을 계획이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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