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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간편해지는 본인 인증…IC카드 갖다대면 ‘끝’

등록 2015-03-02 20:29

상반기 말께 ‘스마트 OTP’ 출시
스마트폰이 비밀번호 자동 전송
앞으로 모바일이나 인터넷뱅킹을 할 때 본인 인증 수단이었던 보안카드나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가 설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말부터 집적회로(IC) 칩이 내장된 신용카드 등을 휴대전화에 갖다대는 것만으로도 본인 인증이 가능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일 금융당국과 금융권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올해 상반기 말을 전후로 아이시 칩이 내장된 카드(신용카드·체크카드 등)를 휴대전화에 갖다대면 모바일·인터넷뱅킹 때 본인 인증이 가능한 일명 ‘스마트 오티피’가 출시될 전망이다.

스마트 오피티는 아이시 카드에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 기능을 추가해 이를 휴대전화 액정에 표시하는 방식이다. 또 휴대전화에 표시된 비밀번호를 금융 소비자가 직접 입력할 필요 없이, 이동통신망을 활용해 금융회사로 자동 전송할 수 있게 된다. 휴대전화에 카드를 접촉하는 것만으로 본인 인증 절차가 끝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가까운 거리에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활용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금융거래 매체(PC·스마트폰)와 본인 인증수단인 보안매체(OTP)를 분리해서 보관하도록 한 기존 전자금융감독규정에서 매체 분리 규정이 삭제되면서 이런 방식을 활용될 수 있게 됐다. 금융 소비자들은 은행을 방문해 카드에 삽입된 아이시 칩에 오티피 생성 프로그램을 입력하고, 휴대전화 화면상에 일회용 비밀번호를 출력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된다.

황보연 기자 whyn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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