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누리집 올해안 개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상품정보를 올해 안에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예금이나 대출 상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금융상품 한눈에’ 누리집(finlife.fss.or.kr)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상품정보를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카드다모아’(가칭) 메뉴를 올해 안에 추가하겠다고 7일 밝혔다. 현재 ‘금융상품 한눈에’ 누리집엔 은행·저축은행·보험사 상품정보는 비교 가능하나 정작 금융소비자가 가장 많은 신용·체크카드 관련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다. 서민특화 금리우대상품, 중금리(연 7∼15%) 대출과 같이 가입대상이 한정된 상품 관련 정보도 추가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도 6월부터 금융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가 거래 금융회사 한 곳에서 등록주소를 바꾸면 소비자가 선택한 다른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도 한 번에 변경되는 것으로 지금까지는 직접 창구에 가야만 했다. 상속인이 물려받을 금융자산이나 부채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상속인 조회 서비스도 7월부터 대부업체(자산규모 120억원 이상 500여개사)로 범위가 확대된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