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는 16일 오후 임시총회를 열고 김덕수 전 케이비(KB)국민카드 사장을 제11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여신금융협회 회장직에 관료 출신이 아닌 민간 출신이 선임된 것은 협회장 자리가 상근직으로 바뀐 뒤 이번이 처음이다.
김 회장은 1959년생으로 대전고와 충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케이비국민은행 경영연구소장, 케이비국민은행 전략기획본부장을 거쳐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케이비국민카드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이날부터 3년 임기에 들어간 김 회장은 “업계와 금융당국의 조정자 노릇을 충실히 하고, 여신금융업권의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김덕수 신임 여신금융협회장. 여신금융협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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