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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금감원 채용비리 의혹에 부원장보 보직 교체

등록 2016-10-25 10:12수정 2016-10-25 11:04

금융감독원이 변호사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내부감사에 착수한 가운데 공정한 감사 진행을 위해 인사 업무를 총괄하는 담당 임원의 보직을 변경했다.

금감원은 지난 24일 기획·경영 업무를 총괄하는 이상구 부원장보의 보직을 업무총괄 담당 부원장보로 바꿨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업무총괄 담당 김영기 부원장보는 공석인 은행 담당 부원장보로 자리를 옮겼다. 양현근 전 은행 담당 부원장보가 최근 한국증권금융 부사장으로 옮기면서 자리가 비었다.

이상구 부원장보의 보직변경은 2014년 법률전문가 채용 의혹과 관련된 감사를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은 금감원이 2014년 8월 변호사를 채용할 때 직장 근무경력은 물론 실무수습 경력도 없는 로스쿨 출신 변호사 ㅇ씨를 채용한 것을 두고 특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금감원은 법률전문가를 채용하면서 유독 해당년도에만 자격 기준을 완화했다. 또 ㅇ씨의 아버지는 전직 원장과 행정고시 동기였으며, 18대 정무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이었다. 이 부원장보는 2014년 ㅇ씨 채용 당시 채용업무를 담당하는 총무국장이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지난 20일 국감에서 채용의혹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또 임직원에게 전자우편을 보내 “신뢰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그 자체만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합당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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