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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5대 시중은행 11월 주담대 평균금리 3.28%

등록 2016-12-22 16:38수정 2016-12-22 21:46

한달만에 0.28%포인트 상승
11월 상승세 전달보다 크게 가팔라
시중은행이 신규로 내어준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오름세가 11월에 크게 가팔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국은행연합회 자료를 보면, 케이비(KB)국민·케이이비(KEB)하나·신한·우리·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이 공시한 11월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 분할상환 기준) 평균금리는 각각 연 3.18%, 3.21%, 3.34%, 3.25%, 3.4%였다. 이를 단순 평균하면 연 3.28%로, 10월 평균(3.00%)에 견줘 한달 만에 0.28%포인트가 오른 것이다. 전달 대비 오름폭이 10월엔 0.08%포인트, 9월엔 0.18%포인트였던 점을 고려하면 인상속도가 크게 빨라진 셈이다. 주택담보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혼합형 상품(5년 고정금리 뒤 변동금리 전환)의 금리산정에 기초가 되는 금융채(5년물) 금리가 11월 중에 0.44%포인트나 급등하고 코픽스 금리도 오름폭이 커지는 등 시장금리의 인상 추이가 반영된 것이다.

한국은행도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보고를 통해 은행권 가계대출 평균금리가 11월에 3.2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3.08%)보다 0.13%포인트나 오른 것이다. 이전 상승폭이 9월에 0.08%포인트, 10월에 0.05%포인트였던 점을 고려하면 인상 속도가 크게 빨라진 것이다. 지난 11월9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의 미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이후 글로벌 시장금리가 급등 추세를 보이고 있어 12월에도 주택담보대출를 비롯한 가계대출 금리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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