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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우리은행, 차기 은행장 내부에서 뽑는다

등록 2017-01-04 19:10수정 2017-01-04 19:10

이광구 현 행장이 유리하다는 평 나와
우리은행이 차기 행장을 내부 출신으로 한정해 선임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4일 이사회를 열어 의장에는 노성태 전 한화생명 경제연구원장을, 차기 행장을 선임할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에는 장동우 아이엠엠(IMM)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선임했다.

이사회 뒤 이어진 첫 임원추천위에서는 차기 행장 후보자 선임을 위한 자격 요건과 검증 기준을 결정했다. 행장 후보 자격은 우리은행 부행장급 이상,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이상, 계열사 대표이사 등으로 최근 5년 이내의 전·현직 임원을 거친 인물로 한정했다. 또 검증 기준으로 재직 당시 업적과 경영능력, 리더십, 미래 비전, 윤리의식 등을 제시했다.

내부 출신으로 후보 자격을 제한하면서 금융권에서는 이광구 현 우리은행장의 연임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고 평가했다. 2014년 말 취임한 이광구 행장은 재임중 지분 민간 매각을 성사시켰고, 지난해 3분기까지 1조1059억원의 순익을 올리는 등 실적도 나쁘지 않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실적이 좋은 이광구 행장이 가장 유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쟁자로는 수석부행장을 지낸 이동건 영업지원그룹장과 남기명 개인고객본부 그룹장, 손태승 글로벌사업본부장 등이 거론된다.

우리은행은 11일 낮까지 지원서를 받고, 서류심사와 외부 전문기관 평판조회, 후보자 인터뷰 등의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원추천위에서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를 선정하면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노성태 의장은 “행장 후보 선정 과정에서 불협화음을 최소화하고 은행의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빨리 후보를 확정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날 이사회에서 보상위원회와 감사위원회 위원장에 신상훈 사외이사를, 리스크관리위원장에는 박상용 사외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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