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한국투자SSGA글로벌저변동성 펀드’를 독점 판매한다. 상승장에서는 수익을, 급격한 하락장에선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상품구조다. 시장 변동성이 크거나 하락기에 양호한 성과를 내는 ‘저베타 주식’(주가 민감도가 작은 주식)에 투자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며, 선진국 위주의 글로벌 분산투자를 통해 변동성을 통제하는 ‘스마트베타 전략’으로 운용한다. 최근 저변동성 주식 전략이 각광받고 있다. 에스앤피(S&P)500 지수는 지난 8년 새 3.4배 상승폭을 기록했으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트럼프 당선 등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투자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서다. 이런 투자 전략에 따르는 전세계 운용자산 규모는 지난해 9월 기준 272조원으로, 6년 전보다 11배가량 성장했다.
글로벌저변동성 펀드는 SSGA(State Street Global advisors)에서 위탁운용하며 해외 비과세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SSGA는 2880조원의 수탁고를 자랑하는 세계 3대 자산운용사이며, 저변동성 주식전략으로 5조7000억원을 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