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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미 고용지표에 상승한 환율, 탄핵심판 앞두고 ‘멈칫’

등록 2017-03-09 19:47수정 2017-03-10 10:16

“10일 탄핵 기각 땐 원-달러 1170원으로 급등할 수도”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3월 미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지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이 9일 급등했다. 다만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등 불확실성에 대한 관망심리가 작용해 상승세를 일부 제한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6원(1.1%) 오른 1158.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 상승은 8일(현지시각) 미국 민간부문의 고용동향을 집계하는 에이디피(ADP) 고용보고서가 2월 신규 취업자수를 29만8천명으로 발표해 시장 예상치(19만명)를 웃돈 데 영향을 받았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고용동향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민경원 엔에이치(NH)선물 연구원은 “1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 10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있어 환율 상승이 제한됐다”며 “시장 예상대로 탄핵이 인용되면 원화가 강세를 보이되 1150원선을 지키리라 보고, 기각 땐 일시적으로 1170원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3월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며 채권금리도 줄줄이 올랐다. 이날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05%포인트 오른 1.789%, 10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16%포인트 오른 2.318%로 거래를 마쳤다. 김효진 기자 july@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home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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