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1.48%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코픽스)가 2월 기준으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3월 들어 주단위로 공시되는 단기 코픽스는 상승 추세여서 코픽스의 하락 국면이 길게 이어지진 않을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2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60%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하락했고,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48%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해 하반기 5달 동안 상승세를 이어오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지난 1월 하락세로 돌아서 전달보다 0.06%포인트 떨어진 것에 비교하면 하락폭이 줄어든 셈이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그 달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은행연합회는 시장금리의 하락으로 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3월 들어 주간 단위로 신규 조달된 단기자금에 적용된 금리로 산출한 단기 코픽스는 2일 기준 1.33%에서 8일과 15일 기준 1.36%로 오름세를 보였다. 또 앞으로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코픽스가 상승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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