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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31 18:53 수정 : 2005.01.31 18:53

지난해 총투자액은 57억달러

저금리와 경기침체 여파로 개인들의 국외투자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4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보다 77.2%,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에 견줘서는 13배나 늘어난 수치다.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국외투자가 모두 57억1천만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개인투자는 4억6773만달러였다고 31일 밝혔다.

개인투자는 98년 3637만달러에서 2001년 1억4013만달러, 2002년 1억7073만달러, 2003년 2억6394만달러로 매년 증가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전체 국외투자액 가운데 개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8%가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 비중은 2002년 4.8%, 2003년 6.9%였다.

대상 국가별로는 미국에 대한 개인들의 투자금액이 1억9532만달러로 중국(1억9238만달러)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건별 투자금액도 미국이 31만달러로 중국의 19만5000달러를 크게 앞섰다.

수출입은행은 “중국은 소규모 자영업이, 미국에는 이·미용업, 세탁소를 비롯한 개인서비스업 등 생계형 업종이 주류를 이뤘다”며 “국내 경기악화로 인한 생계형 투자가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함석진 기자 sj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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