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종가 최고치 2228 넘어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강세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강세
코스피가 2일 오전 현재, 장중 사상 최고점을 돌파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도 고점 돌파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17포인트(0.37%) 오른 2213.61로 출발해 10시26분 현재 2229.39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인 2011년 5월2일 지수(2228.96)를 넘어선 것이다.
이날 코스피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의 강세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의 대장주 격인 삼성전자가 1.48%, 현대자동차가 3.13%, 에스케이하이닉스가 3.33%, 포스코가 2.24%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0시 현재 전 장보다 0.73포인트(0.12%) 오른 628.9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전 장보다 0.97포인트(0.15%) 오른 629.21에 출발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혼조세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05포인트(0.13%) 하락한 20,913.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3포인트(0.17%) 높은 2388.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99포인트(0.73%) 올라 6091.60로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한때 6100.73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 기록도 바꿨다. 애플이 다음날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나스닥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도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경 선임기자 jae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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