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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엔씨소프트 주가 폭락 전, 부사장 주식 전량매도

등록 2017-06-20 20:38수정 2017-06-21 10:15

‘거래소 없는’ 모바일용 리니지 출시 악재로
주가 11.4% 급락 36만원으로 밀려나
부사장은 지난주 40만원대 고가에 8천주 팔아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이 아이템을 사고파는 ‘거래소’ 기능을 뺀 채로 출시된다는 소식에 엔씨소프트 주가가 폭락한 날 이 회사의 부사장이 미리 주식을 전량 매도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을 거래소 기능이 없는 ‘12살 이상 이용 가능’ 등급으로 출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21일 출시되는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 이용자들은 당분간 게임 아이템을 사고팔 수 없다.

리니지M의 흥행 기대감에 40만원을 돌파한 엔씨소프트 주가는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20일 오후 3시께 추락하기 시작해 11.4% 급락한 36만1천원으로 장을 마쳤다. 그런데 이날 오후 5시6분 배재현 부사장은 주식 8천주(0.04%)를 전량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그는 13일과 15일 4천주씩 각각 40만6천원, 41만8087원에 팔았는데, 20일이 지분변동 공시 마감일이었다.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공시 전에 주식을 팔았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배 부사장이 스톡옵션 행사에 필요한 납입금 마련을 위해 주식을 매도했다. 스톡옵션 행사 뒤에는 더 많은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재섭 한광덕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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