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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북한 반복된 도발에 금융시장도 적응?

등록 2017-09-15 19:04수정 2017-09-15 21:44

코스피·코스닥 모두 소폭 상승 마감
원화 가치, 미사일 지나간 일본 주가도 상승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도 코스피 지수가 오르는 등 국내 금융시장은 평온한 모습을 보였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8.41(0.35%) 오른 2386.07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개장 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졌는데도 오후 들어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전날보다 외려 지수가 오른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에 나서긴 했으나 금액은 1천억원을 밑돌았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소폭 올랐다.

외환시장도 증시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원 오른 채 시작했으나 이후 꾸준히 상승 폭을 줄여나가다 오후 들어 하락세(원화가치 상승)로 돌아섰다. 종가는 전날보다 0.9원 내린 1132.6원이다. 북한 미사일이 자국 상공을 지나간 일본 증시도 차분한 분위기였다. 일본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는 전날보다 102.06((0.52%) 올랐다.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도 큰 출렁임은 없었다.

주요 신용지표도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 국제금융센터 자료를 보면, 한국 시디에스(CDS) 프리미엄 5년물 금리는 전일 뉴욕시장 종가 대비 1bp(0.01%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에게 북한 미사일은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와 같이 익숙해진 소재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장에 미치는 주요 정보나 의사결정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자주 공개해 왔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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