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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방콕 또는 자카르타에 ‘신남방 동맥’ 금융지원센터 내년 설립

등록 2019-05-21 10:54수정 2019-05-21 16:19

대통령 직속 신남방특위 금융권 간담회
아세안국가 금융수요 커지는데
국내 금융사 진출 쏠림현상 커
2020년까지 설립 목표로 협업 추진
대통령 직속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주형철 위원장과 금융권 인사들이 2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신남방 국가와의 금융협력 방안과 ‘한·아시아 금융협력센터’ 설립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 은행연합회 제공
대통령 직속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주형철 위원장과 금융권 인사들이 2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신남방 국가와의 금융협력 방안과 ‘한·아시아 금융협력센터’ 설립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 은행연합회 제공
아세안 국가와 금융 소통을 위한 ‘한·아시아 금융협력센터’를 내년까지 태국 방콕이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설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는 21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인 주형철 신남방특위위원장 주재로 금융권 간담회를 열어 “신남방으로 가는 동맥이 될 ‘금융협력센터’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등 정부 관련 부처 인사는 물론, 수출입은행·기업은행 행장 등 정책금융기관장, 은행연합회장 등 민간 은행권 인사들이 참여했다.

주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5년 새 국내 은행 국외점포의 대부분이 신남방지역으로 진출해 이 지역에서 나오는 수익이 3.3배나 증가했고 신남방지역 진출 기업이 5천개가 넘는다”며 “현지 금융서비스 이용 수요가 크게 증가해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한 측면이 있다”고 짚었다. 아세안 진출 기업들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우리 금융권의 신남방 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센터 설립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현재 우리 금융사들은 아세안 지역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 164개 점포를 두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에 52개 점포가 자리 잡는 등 3개 국가에 점포의 60%가 몰려, ‘쏠림 현상’이 심한 편이다. 또 태국·말레이시아 등은 대규모 자본금 요구 등 현지 규제 탓에 점포가 두세곳에 그치는 등 경제규모에 견줘 진출이 크게 부진하다. 이에 방콕이나 자카르타 등이 교통이나 금융 수요 등을 고려했을 때 센터 설립 최적지로 꼽힌다. 또 설립 형태는 정부 소속 독립기관, 주아세안대표부 부속기관, 아세안 사무국 소속 국제기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신남방특위는 “2020년까지 금융협력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관계부처와 연구기관, 금융기관의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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