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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수도권 PC방·노래방 매출, 지난해 3% 수준 급감

등록 2020-09-09 16:07수정 2020-09-09 16:37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기…카드결제정보 분석 결과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7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문을 열지 않은 가게들이 천막에 싸여 있다. 연합뉴스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7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문을 열지 않은 가게들이 천막에 싸여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영향으로 지난주 피시방, 노래연습장 등의 매출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신용데이터가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65만곳의 카드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 9월 첫째주(8월31일∼9월6일) 피시방·노래연습장·비디오방 등 여가 시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9월2일∼9월8일) 매출의 9%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만 떼놓고 보면 3%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서울은 1%였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30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해 노래연습장 등 12개 고위험시설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수도권 고위험시설 관련 업종 매출은 심각하게 줄어들었다. 한국신용데이터 자료를 보면, 헬스클럽·체육관 등 수도권 스포츠시설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 수준에 불과했고, 독서실·도서관 등의 수도권 학습시설 매출도 3% 수준까지 하락했다. 보습과 외국어 등 학원의 매출은 33% 수준이었다. 술집 매출도 20%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서울지역 전체 소상공인의 매출은 지난해의 63% 수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도 전체 소상공인의 매출도 지난해의 74%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 지원을 서두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처로 영업이 금지된 12개 고위험시설 업종 가운데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을 제외하고 나머지 업종에 최대 2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고위험시설이 아니더라도 매출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급감한 소상공인도 지원금지급 대상이다. 정부는 매출 자료를 기준으로 지원 대상과 금액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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