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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카카오게임즈 상장 첫날 ‘따상’ 6만2400원 직행 …코스닥 시총 5위로

등록 2020-09-10 09:03수정 2020-09-10 11:19

공모가 대비 160% 상승한 6만2400원
상한가에 사자주문 잔량 3천만주 쌓여

역대 최대인 59조원의 청약자금이 몰린 카카오게임즈가 증시 상장 첫날 더블 상한가(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오른 뒤 30%추가 상승)를 기록했다.

10일 코스닥 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6만2400원으로 공모가(2만4천원) 대비 160% 상승했다. 9시10분 현재 거래량은 33만여주로 상한가에 사자주문만 3천만주 가까이 쌓여있다. 이로써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4조5680억원을 기록해 셀트리온제약을 제치고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 5위에 올라섰다. 코스피 시장을 포함한 전체 순위는 55위(우선주, 상장지수펀드 제외)다.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상장을 한 첫날인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신관 로비 전광판에 환영 문구가 보인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코스닥 상장식은 열리지 않았다. [한국거래소 제공]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상장을 한 첫날인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신관 로비 전광판에 환영 문구가 보인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코스닥 상장식은 열리지 않았다. [한국거래소 제공]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카카오게임즈의 적정주가로 3만원~3만8천원을 제시했다. 이진만 에스케이(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메신저 플랫폼과 컨텐츠 생태계를 적극 활용한 ‘텐센트 방식’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주목한다”며 카카오게임즈의 적정주가로 3만8천원을 제시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이라는 메가 트래픽 플랫폼을 통한 운영 능력과 카카오의 많은 계열사들과 협업 가능성을 고려한 적정주가는 3만원”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실제 주가가 증권가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것은 장외시장에서 호가가 7만원대를 넘어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상장 첫날 유통가능한 주식 수가 1501만주로 전체 상장주식수(7320만4731주)의 20.5%에 불과해 수급 부담이 적은 것도 주가 상승에 탄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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