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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허인 KB국민은행장, 차기 행장 후보로

등록 2020-10-20 10:34수정 2020-10-21 02:04

허인 KB국민은행장. 케이비금융지주 제공
허인 KB국민은행장. 케이비금융지주 제공
케이비(KB)금융지주가 20일 차기 케이비국민은행장 후보로 허인(59) 현 은행장을 선정했다.

케이비금융지주는 이날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내·외부 후보자군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역량을 비교·검증하고 은행장 후보로서의 적정성을 면밀하게 살펴본 결과 허 행장을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장은 11월께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층 인터뷰 등 최종 심사·추천을 거쳐 은행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허 행장은 2017년 첫 임기를 시작할 때부터 디지털 혁신을 강조해왔다. 은행 어플리케이션(앱) 고도화와 디지털 창구 전환 등을 선보였다. 수익성도 지난해 은행권 1위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허 행장의 임기는 내년 말까지다. 허 행장은 2017년 11월 ‘2년+1년’ 임기를 시작해 2019년 1년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다음 달 주총에서 행장 선임이 확정되면 두 번째 연임에 성공하는 셈이다. 1년 임기면 내년 11월까지이지만, 국민은행 쪽은 다른 계열사 대표 임기와 맞춰 내년 말로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은행권에선 은행장이 3년 보다 짧은 임기를 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올해 2월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임기 1년을 받아 취임했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올해 12월까지가 임기이고, 같은 때 취임한 지성규 하나은행장의 임기도 2년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 지주 회장의 재임 기간이 장기화하면서 은행장 임기는 이전보다 짧아지는 경향이 있다. 안정적인 후계구도를 만들기 보다 은행장들이 단기실적을 추구하도록 만드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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