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널뛰기 주가···코스피 3%대 급등 3000선 회복

등록 2021-02-25 16:39수정 2021-02-25 16:40

기관·외국인 동반 매수 강세장 이끌어
코스피지수가 25일 3%대 급등하며 하루 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25일 3%대 급등하며 하루 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전날 급락했던 주가가 25일 급반등하는 널뛰기 장세가 펼쳐졌다. 코스피지수는 하루 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104.71(3.50%) 오른 3099.69에 마감했다. 지수는 31.49(1.05%) 오른 3026.47로 시작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9800억원)과 기관 투자자(9800억원)의 동반 매수세가 강세장을 이끌었다. 개인 투자자들은 1조9천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올라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삼성전자가 4.02% 올랐고, 에스케이하이닉스(9.19%), 셀트리온(9.22%)의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인 상승 흐름 속에서 의료정밀(7.10%), 의약품(5.40%), 전기·전자(4.49%), 건설업(3.68%)의 상승 폭이 컸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탈 중국’을 목표로 반도체 등 4대 핵심 품목의 공급망을 재검토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영향으로 국내 반도체 업종이 부각돼 지수 급등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하원 증언에서 물가 상승 및 금리 인상 우려를 불식시킨 것도 투자 심리를 살린 요인으로 꼽혔다.

한국은행이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한 것도 증시엔 호재였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속성을 띨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고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도 3%대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3.84(0.42%) 오른 910.15에 거래를 시작해 내내 강세를 이어가며 29.90(3.30%) 오른 936.2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은 순매수, 개인은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내린 1107.8원을 기록했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