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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헤리리뷰

탄소 라벨·그린스토어로 녹색경영 선도

등록 2009-04-28 18:52

탄소 라벨·그린스토어로 녹색경영 선도
탄소 라벨·그린스토어로 녹색경영 선도
[헤리리뷰] 기업의 녹색경영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홈플러스가 내건 친환경 표어다. 홈플러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2006년 기준)을 2020년까지 50% 줄이기 위한 친환경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통업체라는 특성상 이런 목표를 달성하려면 소비자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녹색소비 운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탄소 라벨링 제도’다. ‘탄소 라벨링’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양을 제품에 표시하는 것이다.

홈플러스는 우선 지난 15일부터 자체 브랜드(PB) 17가지 제품에 ‘탄소 라벨’을 부착해 팔고 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1월 환경부와 ‘탄소성적표지제도’ 운영 관련 협약식을 했다. 또 소비자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탄소 라벨링 부착 상품을 사는 사람들에겐 추가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와 함께 전사적으로 벌여 나가는 이산화탄소 감축 경영의 일환으로 점포에도 ‘그린스토어’ 개념을 도입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부천점은 국내 최초의 ‘그린스토어’이다. 이 점포는 △에너지 생산 △에너지 절감 △고객 동참 유도라는 3가지 콘셉트 아래 69개의 친환경 항목을 도입해 지어졌다. 이에 따라 기존 점포보다 약 10% 늘어난 40억여원이 개점 비용으로 들어갔다. 홈플러스 쪽은 ‘그린스토어’의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우리나라 2760가구에서 소비하는 전력을 만들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50만여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그린스토어’를 2020년까지 10여곳 더 연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사내에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는 ‘친환경 에너지팀’을 별도로 꾸려 친환경 경영 전반을 점검·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홈플러스 쪽은 이를 ‘탄소 발자국 관리 시스템’이라고 부른다.

여기에 더해 홈플러스 전점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살피는 전산망도 갖췄다. 최근에는 직원이 출장 때 이용하는 운행수단이 발생시키는 이산화탄소까지도 관리항목에 포함시켰다. 홈플러스는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전년보다 15.2% 줄였다고 밝혔다. 올해 잡은 감축 목표는 6%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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