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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헤리리뷰

효율적 연료 관리로 온실가스 감축

등록 2009-04-28 18:57

효율적 연료 관리로 온실가스 감축
효율적 연료 관리로 온실가스 감축
[헤리리뷰] 기업의 녹색경영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효율적 연료 관리’라는 제목의 87쪽짜리 직원교육용 책자를 만들어 사내에 배포했다. 연료관리 태스크포스(TF)팀이 재미있는 삽화를 곁들여 ‘바이오 연료란 무엇일까?’ 등을 상세히 설명해 놓은 책이다. 각 부문 8개팀 소속 직원들이 매달 2차례씩 모여 에너지 절감 대책 아이디어를 모으기도 한다.

지난해 5월부터 아시아나항공 모든 임직원은 국외 출장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상쇄비용’을 출장신청서에 적어낸다. 뉴욕 출장이면 1인당 2만2227원씩 적립되는 식으로, 출장 거리에 따라 적립금이 쌓인다. 돈은 온실가스 감축사업이나 환경보호단체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현재까지 5200만원이 쌓였다. ‘탄소상쇄 프로그램’이란 제도 도입에 따른 것이다. 연료절감 노력도 세심하다. 비행절차 개선을 위해 이륙 중량이 낮으면 활주로 중간에서 진입해 이륙하도록 했다. 지상활주 거리를 단축해 연료비를 줄이기 위해서다. 항공기 운항계획과 실제 연료 소모량 차이를 분석해, 합리적인 추가연료 탑재량을 정한다. 항공기에 실리는 카트 무게는 27.3㎏에서 20㎏으로 가볍게 해 연간 6억원을 아낄 계획이다.

정기적으로 엔진 내부의 압축기 공기 흐름 통로에 낀 미세 오염물질을 물로 씻어내고자 지난해 롤스로이스에서 도입한 최신 엔진세척 장비는 아시아나항공의 자랑거리다. 연료 효율을 높이려는 노력이다. 지난해엔 기존 항공기에 견줘 20~30% 높은 연료 효율성을 갖춘 에어버스사의 친환경 최신기종 항공기 30대도 들여왔다.

이런 노력 덕분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5월 지식경제부·환경부가 주는 ‘국가환경경영대상’에서 대통령상을, 12월엔 환경부가 주는 ‘항공운송서비스분야에 대한 탄소성적표지 시범인증서’를 서비스업계 최초로 받았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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