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헤리리뷰

“한국 모델 배워서 조국 발전 기여”

등록 2010-11-02 09:32

코 디디반 베트남 농업연수생
코 디디반 베트남 농업연수생
[헤리리뷰] 인터뷰 /
버섯 종균 실험중…농진청 연구환경 부러워
코 디디반 베트남 농업연수생

해외농업을 지원하는 코피아 사업의 또 하나 백미는 인적 교류이다. 농업을 이끌어가는 고급 인력을 양성하는 동시에 한국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실속 있는 글로벌 사회책임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거점센터와 국가센터가 설치된 나라에 대해 각각 연간 10명 또는 5명의 전문가를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10개국 현지에서는 연 100~200명 규모의 별도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의 버섯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한달 동안 머무르고 있는 베트남 농업과학원 박사 과정의 코 디디반을 만났다.

-어떻게 오게 됐고, 무엇을 연구하나?

“베트남의 코피아 소장님 소개로 바이오에너지를 연구하는 2명의 연구자와 함께 오게 됐다. 버섯재배 농가를 둘러보았으며, 한국 기술로 종균을 직접 만들고 기능성 물질을 분리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실습과 견학을 겸하는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얻고 있나?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기술을 당장 베트남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베트남의 본부에 한국의 버섯기술 현황을 보고했더니 농림부와 농업과학원 간부들이 현장을 방문하고 싶다는 전갈이 왔다. 11월 중에 그들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데, 그때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한국의 어떤 점이 좋은가?

“내가 연구자라서 그런지, 농촌진흥청의 연구 환경이 너무 부럽다. 약품과 기계 등 부족한 게 없다. 우리는 간단한 실험기기 정도만 있다.”

-앞으로 꿈은?

“내 일과 내 조국을 사랑한다. 한국을 모델로 삼고 많이 배워서, 우리 가난한 농민과 국가 발전에 큰 보탬이 되고 싶다.”

수원/김현대 선임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