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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헤리리뷰

어항·식물 즐비한 청정생산공정 자랑

등록 2010-12-15 09:40

현대모비스는 총 에너지 사용량 중 전력 사용 비중이 79%로 가장 높음에 따라, 전력 사용량 절감을 위해 공장 내 조명을 고효율 조명등(LED등)으로 교체하였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총 에너지 사용량 중 전력 사용 비중이 79%로 가장 높음에 따라, 전력 사용량 절감을 위해 공장 내 조명을 고효율 조명등(LED등)으로 교체하였다. 현대모비스 제공
[헤리리뷰] ‘2010 한국 CSR’ 환경영역 우수상 /
첨단 자동차 전장품을 생산하는 현대모비스의 충북 진천공장 내부는 ‘먼지 날리는’ 공장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생산라인 통로엔 열대어를 기르는 어항과 녹색식물 화분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공장 안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는 이처럼 청정생산공정을 도입하는 등 환경경영에 힘쓰고 있다. 공장에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폐기물 발생량 저감 및 재활용률을 관리해 낭비되는 자원이나 오염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 또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제품의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단계도 꼼꼼히 관리한다. 협력업체와 고객사를 유해물질 관리에 동참시키기 위해 ‘물질정보 관리시스템’도 갖추었다. 사업장에서 조명이나 인버터 등 낡은 설비를 교체하고 물류거점을 통폐합한 것도 에너지를 절감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현대모비스 쪽은 설명한다. 현대모비스는 내년 2월까지 온실가스 배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인벤토리(배출목록)’를 구축할 예정이다.

고효율 차량부품으로 온실가스 감축

글로벌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서 친환경차량용 부품 개발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몫도 적지 않다. 현대모비스는 하이브리드 차량용 핵심부품인 15㎾와 30㎾급 구동모터, 공회전 최소화 장치(ISG, Idle Stop & Go) 등 다양한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처음으로 기존 제품보다 15~40% 밝으며 자동차 소비전력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주는 자동차용 고효율 엘이디 전조등(헤드램프)을 개발해 내놓기도 했다.

현대모비스의 물질정보 관리시스템(MCMS)
현대모비스의 물질정보 관리시스템(MCMS)

사회에 공헌하는 현대모비스의 ‘아름다운 동행’은 이뿐이 아니다. 비가 올 때 어린아이들의 시야를 확보해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전국 217개 초등학교 1~3학년에게 10만개의 우산을 전달한 ‘투명우산 나눔 선포식’이 대표적이다. 2008년엔 사회책임위원회를 설치해 사람, 사회 그리고 자연을 돌보는 경영철학을 사내에 뿌리내리고자 했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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