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윤수헌(가명·62)씨는 어렸을 때 앓은 소아마비로 하지장애까지 갖게 되었지만, 비장애인 못지않은 열정으로 화가로서의 인생을 살고 있다. 한때 사업이 어려워져 생활고를 겪으며 우울증까지 앓았지만 지금의 아내 박배영(가명·52)씨를 만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넉넉지 않은 형편 탓에 미뤄둔 결혼식과 신혼여행은 항상 윤씨 마음 한구석에 무거운 짐으로 남아 있었다. 그러던 차에 복지관의 소개로 알게 된 삼성카드 ‘열린 웨딩’ 덕분에 지난 5월22일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평생 간직하게 될 가장 소중한 추억을 갖게 된 것이다.
삼성카드는 지난 3월, 1급 장애인 부부의 결혼식을 시작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평생 남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소외계층을 위한 웨딩 지원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의 모금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의 결혼식과 신혼여행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자사가 운영하는 웨딩 및 여행 서비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웨딩 지원 사업을 기획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일생에 한번뿐인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지금까지 탈북자 부부, 다문화가정 부부 등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12쌍의 커플을 위해 예식을 지원했고, 향후 3년간 90쌍을 목표로 꾸준히 웨딩 지원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카드 열린 웨딩 신청은 ‘열린서포트’ 사이트(open-supports.com)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