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배급하는 모바일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이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뽑혔다.
17일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이날 부산 해운대구 케이엔엔(KNN) 시어터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오딘이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오딘은 북유럽 신화를 줄거리로 한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수준 높은 그래픽 등이 호평을 받으면서 6월 말 출시 직후부터 이달 초까지 4개월여 동안 국내 모바일게임 일 매출 1위를 이어갔다. 오딘의 흥행에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초 이 게임의 개발사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지분 인수를 결정하기도 했다.
데이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은 최우수상(국무총리상), 엔픽셀의 ‘그랑사가’, 스튜디오 에이치지(HG)의 ‘메탈릭차일드’, 님블뉴런의 ‘이터널리턴’은 각각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한다. 게임대상 수상작은 전문 심사위원단 심사(60% 반영), 게임 업계 전문가 및 기자단 투표(20%), 일반 온라인 투표(20%)를 통해 선정됐다.
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