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IT

애플, 자체 개발 ‘M2’칩 탑재한 맥북 공개

등록 2022-06-07 11:49수정 2022-06-17 18:19

세계개발자대회(WWDC) 6∼7일
‘잠금화면 개인화’ 담은 iOS도 공개
AR 헤드셋은 미공개 “아직”
애플이 자체 개발한 M2 칩을 탑재한 맥북에어. 애플 누리집 갈무리
애플이 자체 개발한 M2 칩을 탑재한 맥북에어. 애플 누리집 갈무리

애플이 자체 개발한 반도체 칩 ‘엠(M)2’를 탑재한 신형 맥북에어와 맥북프로 13인치형을 공개했다.

애플은 6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세계개발자대회(WWDC) 2022’을 열고 M2 칩 탑재 맥북에어·맥북프로 등 신제품과 아이폰 새 운영체제 ‘아이오에스(iOS)16’ 등을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M2칩은 전작인 M1칩에 비해 25% 많은 200억개의 트랜지스터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효율성과 속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애플은 M2 칩의 중앙처리장치(CPU) 성능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M1에 비해 각각 최대 18%, 35% 높아졌다고 밝혔다.

M2 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13인치형은 오는 7월 전세계에 출시된다. M1 칩이 든 기존 맥북프로 14·16인치형과 맥미니, 아이맥 등 제품에도 M2 칩이 순차 적용된다. 앞서 애플은 지난 2020년 인텔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개발 칩 M1 탑재 맥북에어를 처음 출시했다.

새 아이폰 운영체제인 ‘아이오에스(iOS)16’도 이날 공개됐다. iOS16에는 이용자들이 직접 잠금화면의 서체와 위젯, 알림 위치 등을 원하는 대로 바꿔 배치하는 ‘잠금화면 개인화’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에는 잠금을 해제한 뒤 나타나는 화면에만 배터리 잔량, 기온, 일정, 활동 링 등 위젯을 배치할 수 있었다. iOS16에선 잠금 해제 전 화면에서도 이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여러 버전의 잠금화면을 만들어두고 손가락 밀기 기능을 활용해 전환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애플은 또한 iOS16에서 메시지 수정·전송 취소 기능과 후불 분납 결제 기능인 ‘애플페이 레이터(Apple Pay Later)’ 등 기능도 새로 선보였다. 또 자동차의 디스플레이를 아이폰과 연결해 음악·영상 등을 재생하는 ‘카플레이’를 통해 차내 에어컨이나 히터, 라디오 등까지 조작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날 출시가 예상됐던 증강현실(AR) 헤드셋은 공개되지 않았다. WWDC는 애플이 주최하는 연례 행사 중 두 번째로 큰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대면 행사로 열렸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