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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상반기 2000억원 넘는 투자 받은 스타트업은 ‘오늘의집’뿐

등록 2022-07-24 10:53수정 2022-07-24 11:03

스타트업얼라이언스 ‘2022 상반기 스타트업 투자 동향’ 보고서
총 977건, 7조873억 투자…대부분 10억 미만 소규모 투자
핀테크 분야 투자 가장 많고, 콘텐츠·SNS·유통·물류 뒤이어
2022년 상반기 국내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는 977건으로, 총 7조873억원 규모의 투자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제공
2022년 상반기 국내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는 977건으로, 총 7조873억원 규모의 투자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제공

올해 상반기 2000억원이 넘는 초대형 투자를 유치한 국내 스타트업은 ‘오늘의집’ 한 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22일 공개한 ‘2022년 상반기 스타트업 투자 동향’ 보고서를 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스타트업 총 투자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512건)보다 90% 늘어난 977건으로, 7조873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다.

100억원 미만 소규모 투자가 전체의 82%로 가장 많았다. 반면 2000억원이 넘는 ‘빅딜’은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눔코리아(6027억원), 티몬(3050억원), 뤼이드(2000억원) 등 총 4건의 2000억원 넘는 투자가 발생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인테리어·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 한 곳만 23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그쳤다.

2022년 1~6월 투자 유치 금액 기준 상위 10개 스타트업.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제공
2022년 1~6월 투자 유치 금액 기준 상위 10개 스타트업.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제공

금액 기준으로는 핀테크 분야 투자가 가장 많았다. 총 8357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 분야에서 일어났다.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기업 크래프트테크놀로지가 쿠팡에 이어 두 번째로 소프트뱅크로부터 1746억원 투자를 유치했고,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퀴티파트너스로부터 1500억원을 투자받았다. 콘텐츠·사회관계망서비스 분야(7874억원)와 유통·물류 분야(7150억원)도 선전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핀테크와 가상자산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지식재산권(IP)을 비롯한 콘텐츠 분야와 온라인 유통(이커머스) 분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크다”고 분석했다.

투자금 회수(엑시트)는 지난해보다 활발했다. 지난해 상반기 29건이던 인수·합병 건수는 올해 상반기 56건으로 93% 늘었다. 다만, 기업공개(IPO)는 지난해 상반기 4건, 올해 상반기 5건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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