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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페북·인스타 운영’ 메타 3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등록 2022-10-27 11:16수정 2022-10-27 11:19

온라인 광고시장 성장 둔화 영향
메타버스 사업부문 손실도 늘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책임자. AP연합뉴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책임자. AP연합뉴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운영하는 메타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메타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277억1천만달러(약 39조3482억원)로 시장전망치 273억800만달러보다 높았으나, 지난해 동기(290억1천만달러)에 비해서는 4% 넘게 줄었다. 영업이익은 44억달러(약 6조2480억원)로 전년 동기(92억달러) 대비 절반 밑으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비용은 19% 늘었다.

업계에선 “온라인 광고시장 성장이 둔화되면서 메타도 타격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타는 전체 매출의 98% 가량을 광고사업에서 올린다. 특히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이유로 앱 개발사들의 이용자 행동 데이터 추적을 제한하는 쪽으로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하면서 메타의 3분기 광고당 평균 가격이 전년 동기보다 18% 떨어졌다. 메타의 광고부문 매출은 올해 3분기 272억37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8% 줄었다.

메타가 지난해 사명까지 바꿔가며 새로 주력하고 있는 메타버스(확장가상현실) 관련 매출도 크게 줄었다. 가상현실(VR) 기기와 메타버스 사업 등을 다루는 리얼리티랩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2억8500만달러에 그쳤다. 이 분야 손실은 26억3000만달러에서 36억7000만달러로 늘었다.

이날 메타 주가는 전날 대비 5.59% 내린 129.8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20% 가까이 하락했다.

메타는 4분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보다 떨어진 300억∼325억 달러로 전망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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