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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날개 단’ 구글 ‘풀죽은’ 야후

등록 2006-07-21 19:41수정 2006-07-21 19:54

구글 2분기 순익 작년보다 110% ‘껑충’
야후는 78% 감소…1·2위 격차 더 커져
월가가 ‘구글’의 상승세에 다시 한번 혀를 내둘렀다.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은 올해 2분기에 지난해보다 갑절 이상 많은 이익을 내면서 업계 2위 ‘야후’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구글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은 7억2110만달러(주당 2.33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억4280만달러(주당 1.19달러)보다 무려 110%가 뛰어올랐다. 매출액에서도 2분기에 24억6천만달러의 실적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13억8천만달러)보다 77%가 치솟았다. 이런 수치는 월가의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특히 구글은 2분기에만 6억9900만달러의 설비투자를 하고도 이런 수익을 올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월가와 실리콘밸리에선 구글의 매출과 순이익 증가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지만, 아직 그 시점이 아닌 것 같다”고 평했다.

구글의 성과는 전날 발표된 경쟁업체 야후의 영업실적과 크게 대비된다. 야후는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78% 급감한 1억6430만달러에 그쳐 월가의 예상치를 밑돌았고, 하룻동안 주가가 21%나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인터넷 검색시장 점유율에서도 야후는 31%로, 구글의 48%에 뒤지고 있다. 시장 점유율 격차보다 순익과 매출액에서 두 경쟁업체의 격차가 더 벌어진 건 인터넷광고 수입의 차이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의 검색광고 시스템이 경쟁업체보다 뛰어나다. 이것이 구글에 훨씬 많은 수입을 올려준다”며 “더 많은 광고주들이 전통적 미디어에서 인터넷으로 광고지출을 옮기고 있다”고 전했다.

박찬수 기자 pc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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