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3호 임무 넘겨받아
케이티(KT)는 지난해 12월30일 발사한 ‘올레1호’ 위성으로 무궁화3호 위성을 대체하는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고화질(HD)·3차원(3D) 방송 중계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올레1호 위성은 지난 6일 천이궤도에서 안테나와 태양 전지판을 펼친 뒤 17일에 3만6000㎞ 상공에 위치한 정지궤도에 진입했고, 29일까지 송·수신 장비 등 통신시스템 시험 및 무궁화3호 위성과 임무 교대 작업을 마쳤다. 올레1호 위성의 수명은 15년이다. 무궁화3호 위성은 방송서비스 백업용으로 계속 활용된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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