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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디도스 피해 줄이려면…컴퓨터 사용자 대응요령

등록 2011-03-04 19:58

발신자 불명 이메일 바로 삭제
서둘러 백신 프로그램 업데이트
이번에 발생한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 공격은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심어 ‘좀비피시’로 만든 뒤, 좀비피시로 하여금 공격 대상 사이트로 다량의 데이터를 반복해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따라서 공격을 막거나 피해를 최소화 하려면 컴퓨터 사용자들이 백신프로그램 사용을 습관화해,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디도스 공격의 앞잡이로 이용되지 않게 해야 한다.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상황에서 컴퓨터 사용자들이 취해야 할 가장 시급한 조처는, 서둘러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최신 것으로 업데이트해 컴퓨터에 감염된 악성코드를 없애는 것이다. 악성코드 치료에 필요한 백신프로그램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운영하는 ‘보호나라’ 누리집(www.boho.or.kr)에 올려져 있다. 하우리와 안철수연구소 등 주요 보안업체들이 공급하는 백신프로그램이 대부분 구비돼 있다. 이 곳에서는 내 컴퓨터가 해킹이나 바이러스 피해를 당하지 않았는지 등에 대한 원격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박철순 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정보보호팀장은 “이번 공격에 사용된 악성코드는 백신프로그램 업데이트를 방해하고, 공격을 끝낸 뒤에는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데이터를 파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백신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 사용자들도 가능하면 보호나라에서 전용 백신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악성코드를 설치할 것”을 권했다.

평소에도 인터넷을 이용할 때는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도록 경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우선 인터넷 이용 중에 특정 프로그램을 설치하라고 권하는 창이 뜨면 믿을 수 있는 기관의 서명이 있는 경우에만 ‘예’를 클릭한다. 잘 모르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겠다는 메시지가 나오면 ‘예’와 ‘아니오’ 어느 것도 누르지 말고 바로 창을 닫는다. 보낸 사람이 분명하지 않거나 제목과 첨부파일 이름이 선정적인 전자우편은 열지 말고 바로 삭제한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을 이용할 때도 잘 모르는 사람의 페이지에 있는 링크(URL)는 함부로 클릭하지 말고, 인터넷 이용 때 사용하는 비밀번호는 자주 바꾸는 게 좋다.

가능하면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피투피(P2P) 사이트에서 파일을 내려받을 때는 반드시 보안 검사를 하는 것도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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